“자체 감정평가 중단”…감평협, KB금융 회장 면담 요청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7.20 16:47  수정 2026.07.20 16:47

“면담 불발 시 공개 질의 예정”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원들이 KB국민은행 자체 감정평가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KB국민은행 자체감정평가 중단을 요구하며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에게 면담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국민은행의 내부 자체평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평가 중단을 요구해왔다. 또 은행이 감정평가사를 직접 고용해 담보평가를 수행하는 행위는 감정평가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 금융기관이 감정평가사를 채용해 대출 등의 목적으로 감정평가를 하는 행위는 '감정평가법' 제5조 제2항을 위반한 행위라고 유권해석한 바 있다.


현행법상 금융기관 등이 대출, 자산의 매입·매각·관리, 재무제표 작성 등과 관련해 토지등의 감정평가를 하려는 경우에는 감정평가법인등에 의뢰해야 한다.


이에 협회는 자체 감정평가 해결을 위해 KB금융그룹 회장과 면담을 공문으로 요청했다. 협회 관계자는 “면담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언론을 통해 KB국민은행 자체평가 중단 등을 공개 질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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