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제주 안덕 BESS' 준공식 개최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20 10:46  수정 2026.07.20 10:46

92㎿h 규모 국내 1호 중앙계약시장형 장주기 BESS

제주 지역 출력제어 완화로 재생에너지 확대 기대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6일 서귀포시 안덕면 생활체육관에서 '제주 안덕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준공식을 개최했다.ⓒ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6일 서귀포시 안덕면 생활체육관에서 '제주 안덕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한 이후 본격적인 안정적 전력 공급 가동을 기념하는 자리다.


이번에 준공한 제주 안덕 BESS는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출력 23㎿, 배터리 92㎿h 규모의 대형 설비다. 지난 2023년 11월 전력거래소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착공해 올해 3월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그 동안 제주 지역은 재생에너지 설비 급증에 따른 전력 공급 과잉으로 발전 가동을 멈추는 출력제어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어 왔다.


안덕 BESS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이 남을 때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이 부족할 때 공급해주는 설비로서 제주 지역의 출력제어를 완화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안덕 BESS 준공은 제주 지역의 고질적인 출력제어 문제를 완화하는 가시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과의 상생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진정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제주 사업의 성공적 표준 모델을 발판 삼아 향후 전남지역 장주기 BESS인 진도, 고흥, 광양 BESS 사업 등을 차례로 준공해 국내 최대 BESS 사업자로서 관련 산업을 선도하고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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