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7.14 16:22 수정 2026.07.14 16:22K-UAM 버티포트 충전 시스템 개발 방향 제시
차세대 ㎿급 자동충전 시스템 표준 개발 현황 소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6일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제6회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6일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제6회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THE 6th KOREA DRONE·UAM EXPO 2026)'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차세대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의 핵심 기반인 버티포트(Vertiport) 충전 시스템 국제 표준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관련 시험·인증 역량을 선보인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드론·UAM, 일상을 바꾸고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국내 대표 드론·UAM 전시행사다.
KTC는 이번 행사의 핵심 공간인 'UAM 파빌리온'에 참여해 주요 UAM 국책 과제를 수행하는 유관기관들과 함께 공동 전시를 진행한다. 버티포트 충전 인프라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성능 평가 기준을 산업계에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KTC 항공우주사업센터는 국토부 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과제인 '이동식 모듈형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 및 감시시스템 개발 R&D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해당 과제의 일환으로 연구 중인 '㎿급 고출력 자동충전' 시스템의 핵심 요구사항을 알리고, SAE(국제자동차기술자협회), EUROCAE(유럽민간항공장비기구) 등 주요 국제 표준화 기구의 최신 동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표준 연계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등 주요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UAM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해 2040년 1조5000억 달러(약 1800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 역시 'K-UAM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체부터 운항, 버티포트, 통신 및 충전 인프라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초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착륙을 좌우하는 '고출력 충전 인프라' 구축과 관련 '국제 표준화'의 선점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선결 과제로 꼽힌다.
KTC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산·학·연·관 관계자들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UAM 상용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UAM 산업 생태계 내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와 표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 지원 기반을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일 KTC 원장은 "UAM이 국민의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버티포트 인프라와 글로벌 수준의 시험·인증 체계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KTC가 보유한 핵심 충전 기술 표준화 경험과 인증 역량을 적극 공유해 우리 기업의 혁신 기술이 무역장벽을 넘어 K-UAM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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