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첫 CSAP 인증 '공공형 AI 메일보안' 출시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7.13 21:39  수정 2026.07.13 21:39

AI 기반 이메일 보안 서비스에 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

KT 직원이 CSAP 보안인증서와 함께 근무하는 모습ⓒKT

KT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AI 기반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앞세워 공공·교육기관 시장 공략에 나선다.


13일 KT에 따르면 KT AI 메일보안은 랜섬웨어, 피싱메일 등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위협을 AI 기술로 탐지·차단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다. 스팸 차단, AI 분석,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지능형 지속 공격) 대응 등 3단계 필터링 체계를 통해 악성 메일을 정교하게 식별하고 차단하며, 정상 메일만 고객의 메일 서버로 안전하게 전달한다.


KT는 2019년부터 자사 빅데이터를 활용해 정보보안 AI 모델을 자체 개발·학습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공공형 AI 메일보안’은 공기업 등 공공기관과 국립대학교 등 국가 교육기관이 주요 고객이다. 특히 예산과 인프라 구축에 대규모 투자 없이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 공공·교육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보안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3종의 APT 분석 엔진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AI 학습과 보안 고도화를 통해 97% 이상의 악성메일 탐지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분석이 1분 이내에 완료돼 이메일 수신 지연을 최소화함으로써 임직원의 업무 불편을 줄이면서도 높은 보안 수준을 확보할 수 있다.


KT가 획득한 CSAP는 국가·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국내 대표 보안 인증 제도로, 엄격한 정보보호 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해 인증한다. 이번 인증은 AI와 APT 기술이 결합된 이메일 보안 서비스 가운데 국내 최초 CSAP 인증 사례다.


이공공기관은 보안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AI 기반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더욱 신뢰하고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국립대학교 등 보안규정이 엄격한 국가 교육기관에서도 보안이 강화된 이메일 인프라를 도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공·교육기관의 이메일 보안 수준을 한층 높이고,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보안 담당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One-View' 기능도 제공한다. One-View는 AI 분석과 다양한 위협 탐지 기술로 확인된 악성 행위의 탐지 근거, 발생 내역, 위험도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는 위협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한 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전명준 KT Enterprise서비스본부장 상무는 "최근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KT는 국내 최초 CSAP 인증을 획득한 AI 기반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통해 공공·교육기관에 최적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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