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스라엘서 F-22 전격 철수…중동 배치 종료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6.07.11 10:58  수정 2026.07.11 10:58

영국 거쳐 미국 본토 복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2026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미군이 중동에 배치했던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를 철수시켰다.


미군은 이날 이스라엘 남부 오브다 공군 기지에 배치해 운용하던 F-22 스텔스 전투기 편대를 전격 철수시켰다고 연합뉴스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최소 10대의 미군 F-22 전투기는 이날 미국 본토 복귀를 위해 오브다 기지를 이륙해 기착지인 영국 페어퍼드 기지로 향했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유된 영상에는 F-22 전투기가 영국 공군 기지에 착륙하는 모습이 담겼다.


미군은 이란과의 전쟁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 2월 하순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를 이스라엘에 처음으로 배치했다. 당시 F-22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지원할 수십 대의 공중급유기도 벤구리온 및 라몬 공항 등으로 이동했다.


F-22 랩터는 미국 록히드마틴과 보잉이 개발해 미 공군만 운용하는 5세대 스텔스 공중우세 전투기다. 적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고 공중전을 지배하는 용도로 쓰이는 전략 자산으로 꼽힌다.


당시 스텔스 기능을 갖춘 F-22 배치는 이란의 지하 미사일 기지나 핵시설 등을 타격 전 공중전 우위를 장악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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