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이틀간 청약
7월 셋째 주(7월 13~17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원료의약품(API) 전문 생산기업 에이치엘지노믹스가 오는 13~14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게티이미지뱅크
7월 셋째 주(7월 13~17일)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원료의약품(API) 전문 생산기업 에이치엘지노믹스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오는 13~14일 이틀간 청약에 나선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에이치엘지노믹스는 독자적인 화학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한 원료의약품 연구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이다.
오세범·강창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사회의 고령화 트렌드에 직결되는 심혈관계, 호흡기계, 근골격계, 신경계 등 대표적인 만성질환 치료제 영역을 아우르는 내실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전방 수요의 높은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짚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국내외 총 2148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7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장기 투자 의사는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 기관의 약 4%가 상장 후 최소 15일간 보유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확약을 걸었다.
6월 초 기관 수요예측을 매듭지은 스트라드비젼(2.7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공모 주식 수는 256만5000주로, 희망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2만1500원으로 확정됐다. 총 예정 공모금액은 551억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약 1673억원이다.
상장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오는 2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고, 공동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공모자금을 제2공장 증설에 전액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공장 증설을 통해 기존 원료의약품 사업의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백신 마이크로니들 사업 등 신사업 저변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2공장 증설 후 고객사 다변화 및 해외 매출 증가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잠재력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고 고객사 다변화 어려움으로 2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올라오지 않는다면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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