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미국 리튬·붕소 플랜트 구매 협약…북미 광물시장 공략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7.08 16:18  수정 2026.07.08 16:19

미국 현지시간 기준 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뒷줄 오른쪽), 카일 하우스트바이트 (Kyle Haustveit) 미국 에너지부 차관(뒷줄 왼쪽),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앞줄 왼쪽), 이승동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장(앞줄 오른쪽), 제임스 캘러웨이(James D. Calaway) 아이오니어 이사회 의장(앞줄 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리튬·붕소 프로젝트에 본격 참여하며 북미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지시간 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호주 핵심광물 개발사 아이오니어(Ioneer)가 추진하는 ‘라이올라이트 릿지(Rhyolite Ridge) 리튬·붕소 프로젝트’의 구매 역무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카일 하우스트바이트(Kyle Haustveit) 미국 에너지부(DOE ) 차관,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사장, 이승동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장, 제임스 캘러웨이(James D. Calaway) 아이오니어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 사업비 약 20억 달러(한화 약 3조1000억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네바다주 라이올라이트 릿지(Rhyolite Ridge) 광산에서 추진된다.


해당 광산은 북미 최대 규모의 리튬·붕소 복합 매장지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소한 가치를 지닌 광산으로 평가받는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와 BESS 의 핵심 원료이며, 붕소는 반도체와 세라믹, 고강도 소재 등 첨단산업 전반에 활용된다.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둔 아이오니어(Ioneer)는 리튬·붕소 개발 기업이다. ‘라이올라이트 릿지 리튬·붕소 프로젝트’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니어는 공정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최종 생산품인 리튬탄산염 과 붕산 을 광산 현장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요 기기 및 자재 구매 역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북미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핵심광물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MOU는 미국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당사가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핵심광물 플랜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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