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7.08 12:20 수정 2026.07.08 12:21경기 파주시는 지난 6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가 우려되는 파평면 율곡리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파주시가 6일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파주시 제공
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현장 방문은 ‘현장 중심 행정’ 기조에 발맞춰,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재난 취약 현장을 직접 살피고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율곡리 일대는 집중호우 시 임진강 수위가 상승하면 마을 안쪽의 빗물이 제때 빠져나가지 못해 상습적인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파주시는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284억 원을 투입, 배수 체계 개선을 골자로 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배수펌프장 2개소 설치, 유수지 정비, 건말소하천 정비, 국도 부체도로 배수시설 정비 등으로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배수펌프장이 설치되면 임진강 수위 상승으로 자연 배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강제로 빗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유수지는 기습 폭우 시 몰리는 빗물을 일시 저장하고, 하천 및 배수시설 정비를 통해 물길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날 손배찬 파주시장은 현장에서 사업 추진 상황과 우기 대비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은 뒤, 배수펌프장 설치 예정지와 하천 정비 구간 등 취약 지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율곡리 주민들이 반복적인 침수 우려로 겪어온 불안을 조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과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는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배찬 파주시장은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역설하며, “철저하지 못한 현장 관리로 인해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인재(人災)’라는 말이 결코 나오지 않도록 만전에 만전을 기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시장은 이어 “우기 중 토사 유출이나 배수 불량, 가시설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폭염에 노출되는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에도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파주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침수 우려 지역을 비롯해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하천변 등 재난 취약지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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