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02 08:50 수정 2026.07.02 08:50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중동지역 분쟁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선다.
인천시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물류 차질과 수출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총 5억2500만원 규모의 특별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출 경쟁력 회복과 해외시장 다변화를 목표로 수출바우처 지원을 비롯해 수출보험·보증료 확대, 해외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바우처 사업에는 4억원이 투입된다.
인천테크노파크가 사업을 맡아 피해 기업에 업체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며, 기업들은 물류비를 비롯해 해외규격 인증, 해외 전시회 참가, 마케팅 등 필요한 분야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7월 6일부터 비즈오케이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수출 안전망 강화를 위한 보험·보증료 지원도 확대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사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5000만원 규모로 운영되며, 중동지역 수출 피해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보험·보증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인천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인천지원본부와 함께 7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9월 2일 해외 구매자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중고차와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등 지역 기업 5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7월 17일까지 비즈오케이 누리집에서 받는다.
인천시는 이번 지원사업이 중동발 통상 리스크로 위축된 수출 환경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들의 신규 시장 진출과 거래선 확보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로 수출기업들이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