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7.01 11:00 수정 2026.07.01 11:01두유면 콩국수·순두부 샥슈카·서리태 셰이크 제안
순두부 샥슈카. ⓒ농촌진흥청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건강식으로 단백질과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국산 콩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두유면 콩국수와 순두부 샥슈카, 서리태 셰이크 등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콩 요리와 용도별 국산 콩 품종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은 콩이 필수 아미노산을 고르게 함유한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으로, 이소플라본과 사포닌, 식이섬유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도 풍부하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발효 콩 식품이 장내 유익균 증식과 장내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농진청은 조리 부담을 줄이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여름철 콩 요리로 두유면 콩국수와 순두부 샥슈카, 서리태 셰이크를 제안했다.
두유면 콩국수는 두부와 땅콩 등을 갈아 만든 콩국에 시판 두유면과 토마토, 어린잎채소를 곁들여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순두부 샥슈카는 토마토소스와 새우 등을 넣어 끓인 뒤 순두부와 치즈를 더해 완성하는 메뉴다. 서리태 셰이크는 삶은 서리태와 두부, 견과류 등을 함께 갈아 만드는 음료다.
농진청은 최근 두부면과 두유면, 디저트, 간편식 등 콩을 원료로 한 제품이 다양해지면서 용도와 기능성을 고려한 국산 콩 품종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검정콩 품종인 '청자5호'는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고 풍미가 뛰어나 두유와 두부 가공에 적합하다. 노란콩 품종인 '선풍'과 '대원콩'은 두부와 된장, 청국장 등 장류 가공용으로 널리 활용된다. 특히 '선풍'은 단백질과 이소플라본 함량이 높아 국내 장류용 콩 가운데 가장 많이 생산되는 품종이다.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 원장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두유와 두부 등 콩 식품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맛과 영양, 가공성을 갖춘 국산 콩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식품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국산 콩의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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