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데이터 관리 강화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7.01 09:40  수정 2026.07.01 09:41

AI 활용한 리스크 검토 과정 도입…보고서 완성도 제고

SKC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SKC

SKC가 기후변화 대응과 산업안전보건, 폐기물·오염물질 저감을 핵심 ESG 과제로 제시했다.


SKC는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6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SKC는 2020년 이후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주요 ESG 이슈를 식별하기 위한 이중 중대성평가 체계가 반영됐다. 이중 중대성평가는 ESG 이슈가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평가하는 방식이다.


SKC는 사외이사를 포함한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해 ESG 이슈별 환경·사회·재무적 영향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산업안전보건 강화, 폐기물 및 오염물질 저감을 3대 핵심 이슈로 도출했다.


전사 ESG 데이터 관리 범위는 투자사까지 넓혔다. SKC는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투자사인 ISC의 환경·사회 데이터 공시 범위를 넓혔다. 기후 변화에 따른 물리적 리스크 분석도 실시해 각 사업장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재무 영향을 사전에 점검했다.


투자사별 ESG 활동 사례로는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의 ‘카퍼마크’ 획득이 제시됐다. 카퍼마크는 구리 산업의 책임 있는 생산과 공급망 관리를 평가하는 ESG 인증이다. SK넥실리스는 배터리 업계 최초로 해당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보고서에는 2040년 넷제로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 관리 성과도 담겼다. 구성원의 자발적 성장을 지원하는 업무환경 조성 활동과 지역사회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소개됐다.


SKC는 올해 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내부 AI 시스템을 활용한 리스크 검토 절차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보고서 완성도와 데이터 검토 체계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SKC 관계자는 “올해 보고서는 전사 차원의 ESG 데이터 관리와 진단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ESG를 단순한 선언이 아닌 경영 시스템으로 내재화하고, 명확한 목표와 책임 있는 실행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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