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알마티서 K-푸드 홍보…수출 확대 모색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6.30 16:33  수정 2026.06.30 16:33

한국-카자흐스탄 컬쳐위크 연계 홍보관 운영

1~5월 농식품 수출 2200만달러…전년비 6.6% 증가

한국-카자흐 컬쳐위크 현장 방문객 기념사진.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한류 문화행사와 연계해 K-푸드 홍보관을 운영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한국형 편의점과 라면카페 등 신유통 플랫폼이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 1~5월 대(對)카자흐스탄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한 2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6 한국-카자흐스탄 CULTURE WEEK(컬쳐위크)’와 연계해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 한류 문화행사 중 하나다. 고려인 예술인 문화행사, 전통·클래식 합동공연, K-팝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1만여 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K-팝 콘서트가 열린 마지막 날에는 현지 젊은 층 방문이 집중됐다.


aT는 행사 기간 K-라면, K-음료, K-스낵 등을 중심으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K-푸드를 직접 맛보려는 방문객이 이어졌고, 한국 라면 홍보관에서는 볶음라면과 국물라면 제품 시식이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라면 제품을 맛본 뒤 구매처를 문의했고, 준비된 물량은 연일 조기 소진됐다. aT는 현지 소비자의 시식 반응과 구매 문의를 통해 한국 라면의 수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음료 홍보관에서는 탄산 과즙음료와 과실 음료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맛과 품질, 디자인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 관심을 받았고 구매 의향을 밝히는 소비자도 이어졌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한국형 편의점과 라면카페 등 신유통 플랫폼이 확산되고 있다. 올해 1~5월 대카자흐스탄 농림축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200만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품목도 라면·스낵 중심에서 아이스크림 등 냉동식품으로 넓어지고 있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중앙아시아의 중심국인 카자흐스탄은 K-푸드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연계해 K-푸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CIS 권역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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