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차세대발사체’ 산학연 간담회…2032년 달 착륙 논의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30 14:01  수정 2026.06.30 14:01

구성품별 개발 상황 등 공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호기가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항공청이 대한민국 독자 우주탐사 중추가 될 재사용 기반 차세대발사체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주항공청은 30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차세대발사체 성공적 개발을 목표로 ‘차세대발사체 본격 개발 산학연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차세대발사체가 스페이스X ‘팰콘9’과 같은 재사용발사체 개발 체제로 전환된 뒤, 그동안 추진해 온 시스템 개념설계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맞춰 산·학·연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HD현대중공업, 현대로템, 비츠로넥스텍, 한양이엔지 등 사업 참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 국내 산·학·연 전문 자문위원까지 7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차세대발사체 주요 구성품별 개발 상황과 세부 일정 계획을 공유했다. 달 착륙선 개발 진척도도 함께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달 탐사 2단계인 달 착륙선 개발 사업 담당자들도 동참해 사업 추진 현황과 개발 계획을 교류했다. 두 사업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오는 2032년 달 착륙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2030년대 국가 주력 발사체가 독자적인 우주 접근 능력을 획기적으로 키울 뿐 아니라 비용을 낮추고 발사 빈도를 높이는 우주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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