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6.28 15:35 수정 2026.06.28 15:357월 한 달간 전국 4개 권역서 영상 교육
농약안전사용·병해충 방제·품질관리 중점
농진청 전경. ⓒ데일리안DB
농촌진흥청이 미국 수출 배 농가를 대상으로 농약 안전사용과 품질관리 교육에 나선다. 미국의 수입농산물 잔류농약 검사와 통관 기준이 강화되는 데 대응해 한국배의 안전성과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미국은 우리나라 배 수출액의 약 61%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2025년 기준 대미 배 수출 규모는 약 3600만달러로, 검역·통관 지연이 발생할 경우 신선 농산물 특성상 선도 유지와 품질관리에 직접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미국 수출 한국배의 안전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미 수출 배 농가 대상 권역별 품질관리 및 농약 안전사용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배수출연합, 도원 및 시군센터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마련됐다. 배 수출 농가의 현장 어려움을 줄이고 수출농산물의 안전한 생산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전국 4개 권역에서 배 수출 농가와 생산자단체, 수출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7월 한 달간 총 4회 영상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역별 일정은 전라권 7월 7일, 충청권 7월 9일, 경기권 7월 14일, 경상권 7월 16일이다.
주요 내용은 미국 수출 배의 농약 안전사용, 주요 병해충 방제 기술, 품질관리 기술, 현장 애로사항 질의응답 등이다. 최근 수출 과정에서 강화되는 안전성 관리 기준을 반영해 재배와 방제, 안전관리를 함께 다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진청은 미국의 잔류농약 검사와 통관 기준 강화가 수출 현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통관 절차가 지연되면 신선 농산물인 배는 선도 유지와 품질관리 측면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최광호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은 “수출농산물 안전관리는 해외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핵심 요소”라며 “지속적인 현장 맞춤형 교육과 기술지원을 확대해 케이(K)-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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