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590선으로 밀려…차익실현에 3%대 급락 [시황]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6.26 09:40  수정 2026.06.26 09:40

나스닥 약세·반도체주 동반 하락

코스닥도 3% 넘게 밀려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3% 넘게 급락하며 8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최근 반도체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데다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00포인트(3.75%) 내린 8595.3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8930.30)보다 117.12포인트(1.31%) 하락한 8813.18에 출발한 뒤 장중 8586.17까지 밀리며 낙폭을 키웠다.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호실적과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등으로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지수가 강세를 이어왔지만,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간밤 뉴욕 증시에서 애플 약세 등의 영향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1조110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조212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도 96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SK스퀘어(-8.16%), SK하이닉스(-4.87%), 삼성전자(-4.32%), 삼성전자우(-4.47%), 현대차(-3.58%), LG에너지솔루션(-1.99%), 삼성생명(-0.89%), 삼성바이오로직스(-0.0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기(1.40%), 삼성물산(0.3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도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68포인트(3.01%) 내린 861.1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887.81)보다 3.38포인트(0.38%) 하락한 884.43에 출발한 뒤 장중 861.00까지 밀리며 낙폭을 확대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60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4억원, 1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에코프로비엠(-5.42%), 에코프로(-4.22%), 레인보우로보틱스(-4.80%), 알테오젠(-4.40%), 코오롱티슈진(-3.69%), 주성엔지니어링(-2.04%), 리노공업(-4.51%), 이오테크닉스(-1.15%)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원익IPS(2.78%), HLB(0.31%)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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