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보양식=고기' 공식 깨졌다…식품업계, 콩 건강식 경쟁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6.27 09:00  수정 2026.06.27 09:00

'여름 보양식=고기'라는 공식이 바뀌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건강과 가벼운 식단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가 늘자 콩을 활용한 식물성 단백질 식품이 새로운 여름 건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도 콩국수와 두유, 원물 간식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여름철 건강식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습이다.


면사랑, 콩국수 제품 이미지ⓒ면사랑
◆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는 여름 건강식… 면사랑 ‘콩국수’


여름철 대표 콩 요리를 꼽으라면 단연 콩국수다.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 몸속 수분과 무기질이 빠져나가 입맛이 떨어지고 지치기 쉽다.


콩국수는 식물성 단백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메뉴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이러한 콩국수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면사랑 ‘콩국수’는 콩의 부드럽고 진한 고소함이 그대로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면 반죽에 볶음 콩가루를 넣어 고소한 풍미를 살렸으며, 연타면발 방식으로 만들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 식감을 구현했다. 곱게 갈아 부드러운 콩가루와 검은깨를 더한 진한 콩국물이 어우러져 콩 본연의 고소한 맛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분말형 타입으로 조리 편의성을 높였으며, 차가운 물에도 쉽게 녹아 무더운 여름철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1인분 기준 계란 4개 수준인 단백질 29g을 함유해 한 끼 식사로 영양을 보충할 수 있으며, 전문점 수준의 콩국수를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두유ⓒ정식품
◆ 과일 풍미와 식물성 단백질을 한 번에… 정식품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두유'


두유 역시 대표적인 콩 기반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정식품의 '베지밀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두유'는 두유에 애플망고 퓨레(10%)를 더해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여기에 복숭아 나타드코코 알갱이를 담아 말랑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더했으며, 과일의 풍미와 씹는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원하게 마시거나 얼려 먹어도 맛있어 무더운 여름철 간식이나 디저트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특히 두유에 과일 원료를 더해 건강과 맛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 100% 콩 원물간식 '맛콩' 2종ⓒCJ제일제당
◆ 건강 간식도 ‘콩’이 대세… CJ제일제당 ‘맛콩’


건강 간식 시장에서도 콩 활용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맛콩'은 병아리콩과 검은콩을 그대로 활용한 원물 간식 제품이다.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병아리콩 제품은 1봉 기준 단백질 4g, 검은콩 제품은 단백질 8g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원물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건강 식단과 고단백 식품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고단백·저당 등 건강 지향 소비가 확산되면서 식물성 단백질 식품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유한 대표 식재료인 만큼, 이를 활용한 제품군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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