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말레이시아와 바이오가스·탄소중립 협력 가속화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16 15:32  수정 2026.06.16 15:33

기후위기 대응 위해 맞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바이오가스 활성화 정책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 행사 및 탄소중립 협력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 말레이시아 바이오이코노미공사와 손잡고 바이오가스 활성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한국환경공단은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바이오이코노미공사와 ‘바이오가스 활성화 정책 및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2022년 쿠알라룸푸르에 개소한 동남아시아 지역사무소의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마련됐다.


특히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가 발표한 최초의 탄소시장 지침인 ‘국가탄소시장정책(NCMP)’과 맞물려 양국 간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 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바이오가스 활성화 정책 및 산업 발전, 정보·기술 교류,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이 보유한 바이오가스 정책 및 사업 수행 경험을 말레이시아 바이오매스 자원과 연계해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와 바이오가스 생산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현지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국제감축사업과 민간기업 참여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 후속 협력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협약식 이후 열린 ‘탄소중립 협력 워크숍’에서는 말레이시아 2026 탄소시장 정책 주요 내용, 한국의 파리협정 이행 프레임워크, 저탄소 물류를 위한 바이오메탄 전략, 팜폐기물 기반 고효율 바이오가스 솔루션 등이 발표됐다.


워크숍에는 양국 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 외에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바이오가스·탄소중립 관련 기업 20개 사가 참여해 정책 동향과 사업 사례를 나눴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바이오가스가 유기성 폐기물 처리와 재생에너지 생산, 온실가스 감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효과적인 탄소중립 수단이라는 점에 뜻을 같이하고, 양국 간 협력 가능성과 사업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이사는 양국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았다고 전하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가스 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탄소시장 협력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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