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BIO USA '주연' 됐다…사상 첫 단독 세션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06.16 09:56  수정 2026.06.16 09:56

패널 토론에 삼성바이오·일동제약 등 참여

한국관 51개사 출격, 글로벌 파트너링 가속

한국바이오협회 BIO USA 2026 일정 ⓒ한국바이오협회

한국 바이오 산업이 세계 최대 바이오 컨벤션 무대에서 '주연'으로 올라선다. 한국바이오협회 주도로 한국 바이오 산업 전반을 다루는 공식 세션이 행사 사상 처음으로 신설되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조시 벌린 바이오센추리 본부장은 오는 23일(현지 시간) BIO USA 2026(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에서 열리는 '한국의 부상: 아시아의 새로운 혁신 중심지에 주목하라(Korea Rising: Don't Be Late to Asia's Next Innovation Hub)' 패널 토론에서 좌장을 맡는다.


한국 바이오 산업을 단독 주제로 다루는 공식 세션은 처음이다. 토론에는 황주리 한국바이오협회 대외협력본부장, 제임스 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국찬우 KB인베스트먼트 CIO, 이재준 일동제약 대표, 이상훈 ABL바이오 대표, 스콧 듀와이어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 등이 참여한다.


올해 한국바이오협회가 23년째 운영하는 한국관에는 총 51개 국내 바이오 기업이 함께한다. 우선 한국바이오협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선정한 우수 바이오 기업 26곳이 포함됐다. 서울바이오허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지원을 받는 25곳도 합류한다.


글로벌 빅파마와의 협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우선 한국관 내에서 기업 발표 프로그램 '오픈 스테이지'를 마련했다. 오픈 스테이지를 통해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 플랫폼 기술, 연구개발 성과 등을 발표할 국내 바이오 회사는 총 29곳이다.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4개 기관도 맞손을 잡았다. 이들은 23일 힐튼 샌디에이고 베이프런트에서 네트워킹 행사 'Korea Night @BIO 2026'을 개최한다. 글로벌 제약사, 투자자, 국내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 논의의 장을 열기 위해서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BIO USA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투자와 파트너링이 가장 역동적으로 일어나는 격전지"라며 "올해는 통합 Korea Night를 비롯해 전후방 연계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한 만큼,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 및 투자자들과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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