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보 조달청장, 충북 혁신조달 기업 만나 애로 청취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11 10:27  수정 2026.06.11 10:28

지속가능 성장 방안 논의

백승보 조달청장. ⓒ조달청

조달청이 충북 지역 공공조달 현장을 찾아 지역 경제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조달청(청장 백승보)은 11일 첨단·바이오 산업으로 도약 중인 충북을 방문해 공공조달 활용 지역 경제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수출선도형 시범구매사업에 참여 중인 (주)글로벌에스텍을 방문해 제품시연을 참관, 규제 개선과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에스텍은 ‘방호벽 일체형 태양광 도로조명등’을 만드는 기업이다. 지난 2020년 혁신제품 지정 이후 조달청 시범구매사업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등 국내 7개 기관에 납품했다.


방글라데시 정부 산하 도로청(RHD)로부터 제품 성능을 인정받아 약 341만9500달러(한화 약 48억6000만원) 규모 공급에 대한 1차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백 청장은 “글로벌에스텍과 같이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이 공공시장의 검증을 거쳐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것이 혁신조달의 핵심”이라며 “해외실증 지원과 혁신제품 시범구매 제도를 적극 활용해 K-조달 제품이 세계 시장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한 기업 간담회에는 충북지역 대표 혁신·우수제품 기업 9개 사가 참석했다.


기업들은 혁신제품 해외실증화 사업 후속 지원체계 마련, 혁신제품 수요기관 매칭 확대, 혁신제품 지정 만료기업 후속 지원체계 마련, 물품 식별번호 부여 기준 완화 등 현장 체감형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간담회 이후 조달청장은 직원 사기 진작과 소통강화를 위해 일선 직원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백 청장은 “불필요한 일은 버리고, 비효율은 개선해 나가는 Work-Diet가 조직문화로 정착하도록 노력해 달라”며 “조직 내 토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평적 문화를 확산하고, 직원들 개개인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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