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6.08 16:32 수정 2026.06.08 16:335000t급 해기사 양성 실습선도 선보여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 모습.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해양 조사선, 대형 경비정 등을 일반에 공개한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오는 19일과 20일 BPA 사옥과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 선박 공개·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부경대학교, 부산해양경찰서, 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해양수산 분야 주요 기관이 함께 한다. 이들 기관은 평소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선박 5척을 시민에게 무료 공개한다.
공개 선박은 국립부경대학교 해양환경·자원 탐사용 조사실습선 나라호(1494t)와 부산해양경찰서의 경비함정 3001호(3840t)가 대표적이다.
해양조사 장비와 관측, 측량시설을 탑재한 국립해양조사원 온바다호(3966t)와 해기사 양성 실습선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반도호(5255t)도 공개한다.
BPA는 친환경 항만안내선 e-그린호(309t)을 선보인다. e-그린호는 우리나라 관공선 최초로 친환경 선박 인증을 획득한 100% 전기추진 선박이다. 참가자들은 부산항 전반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전기추진시스템 견학을 통해 친환경 선박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각 선박 앞 안내부스에서 접수 후 입장이 가능하며, 참가자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한편 부스에서는 BPA 마스코트인 해범이·뿌뿌 캐릭터 인형 등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SNS 연계 이벤트를 병행할 예정이다.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만 14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이 필수다. 보호자 1인당 어린이 최대 2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해양 분야 주요 기관들이 뜻을 모아 시민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부산항과 해양산업 그리고 각 기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친환경·스마트 항만으로 나아가는 부산항의 미래를 직접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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