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국 판매 17만4860대, 전년대비2.7% 증가
친환경차 5만2693대 월간 최다…HEV·EV 동반 성장
하이브리드 74.4%, 전기차 22.4% 증가
현대차, 기아 양재 사옥 ⓒ데일리안 DB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전동화 판매 체력을 입증했다. 전체 판매는 소폭 증가에 그쳤지만,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동시에 늘며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30%를 넘어섰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총 17만4860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9만4358대로 3.4%, 기아는 8만502대로 1.9% 늘었다. 제네시스도 6890대로 2.5% 증가했다.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단연 친환경차다. 현대차·기아의 5월 미국 친환경차 판매는 5만2693대로 전년 대비 62.3% 증가했다. 월간 기준 역대 최다 판매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1%까지 높아졌다. 10대 중 3대는 친환경차를 판매했다는 의미다.
중심은 하이브리드였다. 5월 하이브리드 판매는 4만3392대로 전년 대비 74.4% 늘며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는 1만7215대로 23.8% 증가했고, 기아 하이브리드는 2만6177대로 138.6% 급증했다.
전기차도 미국 보조금 제도가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차·기아의 5월 전기차 판매는 9301대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5002대로 28.3% 늘었고, 아이오닉9은 1145대가 판매됐다. 기아 EV9은 1647대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차종별로는 SUV 중심으로판매가 이뤄졌다. 현대차는 투싼 2만581대, 엘란트라 1만6819대, 팰리세이드 1만3089대가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기아는 스포티지 1만8405대, 텔루라이드 1만3655대, K4 1만2592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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