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샹그릴라 대화 참가…AI 방산 협력 확대 모색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6.01 09:07  수정 2026.06.01 09:08

미국·영국 등 주요국 정부 및 글로벌 방산 기업과 고위급 미팅

AI 기반 자주국방 강화 및 동맹국과 방산 기술 협력 확대 논의

장교동 한화빌딩 사옥 본사 ⓒ한화

한화가 아시아 최대 안보포럼인 ‘샹그릴라 대화’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방산 기술 협력 확대에 나섰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무인체계가 미래 전장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글로벌 방산 기업 및 주요국 정부와의 협력 접점을 넓히며 인도·태평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화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3차 IISS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해 미국과 영국 등 주요국 정부 관계자들과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주요 글로벌 방산 기업들과는 고위급 미팅을 갖고 AI와 첨단 기술 협력, 방산 역량 공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방장관과 군 고위 관계자, 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역내 최대 규모 안보 포럼이다. 이번 회의에는 공식 참가국을 비롯해 54개국 안팎이 장관급 대표단을 보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 정부는 AI 기반 감지·타격 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사이버·우주 역량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자주국방 역량 강화와 국제 안보 협력 확대 기조를 제시했다.


한화는 이에 맞춰 지상·해양 분야에서 축적한 방산 역량과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협력에 기여하고, 동맹국과의 방산 및 기술 협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주요국 정부와 글로벌 방산 기업을 직접 만나 AI와 첨단 기술 협력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방산 역량을 바탕으로 한반도 방위는 물론 동맹국의 방위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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