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 코인원 주식 346억에 처분…한투·OKX와 전략적 협력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5.29 18:10  수정 2026.05.29 18:14

컴투스홀딩스, 코인원 전체 주식수 10% 처분

코인원 지분율 24.54%로 2대 주주 지위 유지

한투·OKX와 협력…디지털 금융 환경 공동 대응

컴투스홀딩스가 보유 중인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 지분 일부를 처분하며 100억원 규모의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컴투스홀딩스는 보유 중인 코인원 주식 6만8894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총 346억원 규모로, 코인원 전체 주식 수의 10% 수준이다.


이는 금일 코인원, 컴투스홀딩스, 한국투자증권, OKX벤처스가 체결한 코인원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에 따른 것이다.


코인원 최대 주주인 차명훈 대표와 2대 주주인 컴투스홀딩스가 보유한 구주 일부 및 코인원의 신규 발행 주식을 한국투자증권과 OKX벤처스가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코인원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 체결식에는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의장과 정철호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네테로 다이 OKX 글로벌 마켓 총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약 944억원을 들여 코인원의 지분을 확보했다. 컴투스홀딩스가 15만1218주(21.95%), 컴투스플러스가 11만3447주(16.47%)를 보유한 형태다. 두 법인의 지분을 합산하면 약 38.42%에 달한다.


투자 계약 이후에도 컴투스홀딩스는 코인원 지분율 24.54%(자회사 지분 포함)로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컴투스홀딩스는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거래소인 OKX가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함에 따라 코인원의 대외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도권 금융의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노하우와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파트너들과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 비즈니스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코인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글로벌 도약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이번 계약 체결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신규 전략적 투자자들과 함께 코인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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