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원유부두에 200만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정박해 있다.ⓒ뉴시스
한국 유조선이 우회 항로인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다섯번째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오후 4시 기준 우리나라 유조선 1척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유조선은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리 유조선의 홍해 항로 이용은 지난달 중순 처음 이뤄졌다. 당시 홍해를 통과한 첫 번째 유조선은 이달 7일 전남 여수 GS칼텍스 원유 부두에 도착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항해 안전 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원유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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