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주차환경 개선사업 13개 분석...불법 주정차 8.3% 감소 효과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6.05.20 09:39  수정 2026.05.20 09:50

경기도는 지난해 주차환경 개선사업 13개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주차장 조성 후 인근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8.3% 줄어들고, 이용자 만족도가 90점을 넘는 등 주차난 해소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주시 호국보훈병원 주차타워ⓒ

도는 주거 밀집지 등 주차난 지역에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오래된 주택의 유휴 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자투리 주차장을 조성하며, 지역 주민에게 부설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경우 시설비를 지원하는 맞춤형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도는 공영주차장 9개, 자투리 주차장 2개, 무료 개방주차장 2개 등 총 13개 사업에 국비 84억 원, 도비 75억 원, 시군비 564억 원 등 총 7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738면의 주차 공간을 새롭게 확보했다.


사업 완료 후 주차장 위치의 행정동을 기준으로 조성 전후 각 2개월간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를 비교한 결과, 기존 2만 6863건에서 2만 4626건으로 8.3% 감소했다.


특히 광주시 신현 행정문화체육센터 공영주차장은 조성 전 254건에서 조성 후 154건으로 단속 건수가 39.4% 급감했으며, 시흥시 뱀내공원 지하공영주차장도 3402건에서 2483건으로 27.0% 줄어드는 등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주차장 이용자 2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전반적 만족도와 편의성 등에서 100점 만점에 평균 90.7점을 기록했다.


정찬웅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2018년부터 국비와 도비 1천260억 원을 집중 지원한 결과 경기도의 주차장 확보율(주차면수/자동차등록대수)이 2018년 101.7%에서 2025년 124.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 내 주차난 완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주차난을 겪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지속해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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