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서울 소상공인에 1250억원 공급…자치구 협업 첫 확대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5.14 18:27  수정 2026.05.14 18:27

카카오뱅크, 서울신보에 100억원 특별출연…서울 소상공인 대상 1250억원 공급

최대 1억원 보증대출 지원…중·저신용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도 운영

서울시 최대 2.5%p 이자 지원…인터넷은행 첫 자치구 협업 모델 구축

카카오뱅크 김석 뱅킹그룹장(오른쪽)과 서울신용보증재단 최항도 이사장(왼쪽)이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된 '카카오뱅크 특별출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서울 지역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확대에 나선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와 협업 모델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뱅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기반으로 총 125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협약식을 열고 서울 지역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식에는 김석 카카오뱅크 뱅킹그룹장과 최항도 서울신보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와 연계한 ‘신속금융지원’ 사업과 서울 25개 자치구 대상 ‘자치구 지역경제 밀착지원’ 사업으로 나뉜다.


카카오뱅크는 각각 625억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속금융지원 사업은 최대 1억원 한도의 특별출연보증 상품과 중·저신용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속드림’ 상품으로 구성된다.


신속드림은 NICE 기준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839점 이하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치구 지역경제 밀착지원 사업은 각 자치구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 규모 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신보는 서울 전 자치구와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원 규모 확대와 지역 홍보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상품에 따라 서울시의 최대 2.5%포인트 이자 지원 혜택도 제공된다. 신속드림 상품은 서울신보 영업점과 앱,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특별출연보증과 자치구 지역경제 밀착지원 상품은 서울신보 영업점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신보는 앞서 소상공인 대상 ‘안심통장’과 신속드림 등 정책금융 상품 협업을 이어왔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안심통장 3차 사업에 모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3000억원 이상 자금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사업 참여 공로로 서울시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안심통장은 지자체·지역신보·은행 협업 모델 사례로 평가받으며 다른 지역 민관 협력 사업의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와 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 지원을 확대해 포용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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