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5극3특 밀착 소통 시작…지역 떠받칠 미래 인재들과 고민 공유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입력 2026.05.14 10:14  수정 2026.05.14 10:14

강원대 첨단분야 전공 학생들과 도시락 나누며 간담회

지역혁신기관들과는 '강원 자립형 성장엔진 가동' 논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3일 강원대학교를 찾아 첨단산업 분야 미래 인재들과 지역 혁신기관장들을 만나고 강원 지역의 자립적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KIAT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5극3특 밀착 소통을 시작했다. 지역을 떠받칠 미래 인재들과 고민을 공유하면서 해결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KIAT는 13일 강원대학교를 찾아 첨단산업 분야 미래 인재들과 지역 혁신기관장들을 만나고 강원 지역의 자립적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IAT가 산업 현장에서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가로막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KIAT가 묻고 현장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전국 8개 권역별 찾아가는 산업기술 현장 간담회의 일환이다.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에 이어 두 번째다.


전윤종 KIAT 원장은 강원대학교 'KNU 스타트업 큐브'에서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그램(부트캠프)과 특성화대학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첨단분야 전공 대학생 10여 명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강원대는 2024년 반도체 특성화대학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인공지능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도 선정돼 첨단산업 분야 강원 지역 인재 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만남에서는 학생들이 지역 청년으로서 느끼는 취업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지·산·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 원장은 "첨단전략산업의 성공은 결국 지역 인재들이 이곳에서 얼마나 성장하고 머무르느냐에 달려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게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원장은 이날 전희선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을 비롯해 강원테크노파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장들과 '강원 지역 혁신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강원도의 지리적 특수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강조하며 ▲강원권 지역성장펀드 조성 ▲바이오 특화단지 간 초광역 협력체계인 'K-바이오 슈퍼 클러스터' 구축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강원권 확대 등 강원을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전 원장은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정부 기조에 맞춰 강원도가 독자적인 자립 성장엔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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