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반포청구 리모델링에 ‘층별 평면 전환’ 기술 도입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5.07 17:14  수정 2026.05.07 17:15

구조·건축·설비·전기 전 분야 통합 재설계

건축심의 통과…특허출원 완료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예상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고·저층 전환형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아파트 2개 동, 총 376가구 규모다. 한강과 가까운 입지를 갖추고 있지만, 일부 가구는 한강 조망이 어려웠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입지 조건에 맞춰 한 개 동 4개 라인에 고층부와 저층부를 구분해 거실 방향을 달리 배치하는 ‘고·저층 전환형 평면’을 도입했다.


고층부 가구는 거실을 한강 방향으로 배치해 조망 프리미엄을 확보하고 저층부 가구는 단지 중앙 정원을 향하도록 설계해 쾌적성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일반적으로 벽식 구조 아파트는 기존 골조를 유지해야 해 평면을 크게 변경하기 어렵다. 또 한 개 동, 한 개 라인 안에서 층별로 서로 다른 평면을 적용하려면 구조 안전성, 설비 배관, 피난 동선 등을 동시에 검토해야 해 기술적 난도가 높다.


‘고·저층 전환형 평면 설계’는 기존 골조를 유지하는 동시에 평면 전환을 위한 구조 검토를 다시 수행하고, 부부욕실과 공용욕실의 위치 조정, 설비 배관 재배치, 주방 동선 재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이를 위해 구조·건축·기계·전기 전 분야의 통합 협업 체계를 구축해 구조 안정성과 설비 간섭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했다.


이 같은 설계안은 조합 내부 검토 과정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건축심의를 통과해 설계 타당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고·저층 전환형 평면 설계’에 대해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신반포 청구아파트 사례는 리모델링이 단순히 외관과 내부 마감재를 개선하는 공사가 아니라, 증축 및 평면 재설계를 통해 조합이 요구한 입지 가치 극대화를 설계로 실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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