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도시펀드 6000억원 조성…노후계획도시 정비에 저금리 지원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5.07 11:00  수정 2026.05.07 11:00

HUG 보증으로 대출 금리 3%대

초기 사업비 200억까지 대출

ⓒ뉴시스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자금조달 지원에 나선다. 미래도시펀드를 조성하고 저금리 대출을 실시한단 계획이다.


7일 국토교통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을 위한 1호 미래도시펀드를 6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초기 사업비 대출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래도시펀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낮춰 사업을 더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펀드다. 지난해 3월 설명회를 시자긍로 운용사 선정과 투자신탁 설정 등을 거쳐 조성됐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시행자에게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바탕으로 정비사업비를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시공사 자체조달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로 사업비 조달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로 HUG 보증부 대출 금리 대비 시공사 자체조달 금리는 약 1.4배에 달한다.


지난달 기준 신용등급 A-인 시공사 자체조달 금리는 5.3%였는데, HUG 보증부 대출은 3.7%로 낮았다.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사업시행자는 초기 사업비를 최대 200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향후 본 사업비도 총 사업비의 60% 이내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한편, 국토부는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사업속도를 높일 수 있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이달 중으로 입법 예고한다.


개정안에는 올해 8월 4일 시행을 앞둔 노후계획도시정비법 개정안에 위임된 사항을 구체화하고 선도지구에 시범 적용됐던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등을 확대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이번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대규모 자금을 조달 부담을 완화해 사업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속도를 높이는 제도개선과 지방정부의 협업으로 2030년까지 1기 신도시에서 6만3000가구 착공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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