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국내 방산 기업 최초 '다우존스 최상위 지수 아시아' 편입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5.06 09:32  수정 2026.05.06 09:32

ESG 강화…항공우주 및 방위사업 부문서 가장 높은 점수

한화시스템 구미 신사업장 전경 ⓒ한화시스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주요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화시스템이 신용평가사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에 국내 방산 업체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한화시스템은 S&P 글로벌이 발표한 ‘다우존스 최상위 지수(DJ BIC) 아시아·태평양’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지수는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개편해 새롭게 운영 중인 ESG 평가 지표다.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재무 성과와 ESG 경영 수준을 종합 평가해 지수 편입 기업을 선정한다. DJ BIC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지역 내 주요 600개 기업 가운데 산업별 상위 20% 기업만 포함된다.


국내 방산 업체가 해당 지수에 편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은 항공우주·방산 부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인권 경영과 환경 정책, 안전보건, 공급망 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는 무기 체계 성능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와 인권·환경 대응 역량까지 수주 경쟁력 요소로 반영되는 추세다. 유럽을 중심으로 ESG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에 대한 투자 제한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국내외 ESG 평가에서 꾸준히 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는 최근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 MSCI ESG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지수 편입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대응과 투자자 신뢰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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