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시즌 9일 개막
아이오닉 6 N·EV GT 라인업·GV60 마그마 등 신차 체험
초심자 교육 세분화하고 가족 동반 프로그램 강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주행시험장을 달리는 현대차그룹 차량들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충남 태안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단순한 주행 교육장이 아닌 고성능차, 전기차, 오프로드, 가족 체험을 아우르는 브랜드 경험 거점으로 넓힌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9일부터 12월 6일까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6 시즌’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현대차그룹이 2022년 9월 충남 태안에 문을 연 주행 체험 시설로, 개관 이후 누적 방문객은 6만4000명에 달한다.
올해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프로그램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운전 숙련자와 고성능차 체험 수요에 방점이 찍혔다면, 올해는 초심자와 가족 단위 고객까지 겨냥한 구성이 강화됐다.
초심자용 프로그램인 ‘베이직 드라이브’는 라이트와 플러스로 나뉜다. 베이직 드라이브 플러스에는 40분간의 공도 주행이 추가됐다. 도심 주행과 주차, 빗길 등 실제 운전 환경에서 마주치는 상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숙련자를 위한 고성능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을 앞세운 ‘N 트랙 퍼포먼스’를 새로 운영한다. 총 8시간 30분 과정으로 구성되며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등을 주행할 수 있다. 젖은 노면에서는 드리프트를, 마른 노면에서는 고속 주행을 체험하고, 레코드라인과 차량 중심 이동, 주행 영상 및 데이터 분석 등 고급 주행 기술도 배운다.
기아는 픽업 모델 타스만을 앞세워 오프로드 체험을 확대한다. 올해 새로 마련한 ‘타스만 익스피리언스’는 자갈밭, 진흙, 수로 등 비포장 환경에서 차량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프로드 주행과 1박 캠핑을 결합한 ‘타스만 인텐시브’도 지난해에 이어 운영된다.
현대차그룹의 최신 전동화 모델을 경험할 수 있는 점도 올해 시즌의 특징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 기아 EV3 GT·EV4 GT·EV5 GT,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등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이 체험 차종에 포함된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보강됐다. 신설 프로그램인 ‘패키지 택시’는 마른 노면, 젖은 노면, 고속 주행로, 오프로드 등 4개 코스 가운데 2개를 선택해 성인과 어린이가 함께 동승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차 시승과 1박 캠핑을 결합한 ‘캠핑 익스피리언스’에는 기아 EV5와 PV5 등 공간 활용성이 큰 모델이 새로 투입된다.
어린이 고객을 위한 별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니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서는 자동차 모형 제작과 기초 코딩 교육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 존에서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을 활용한 가상 주행 체험도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이 이 같은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은 차량 판매 이후의 브랜드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성능 전기차와 픽업, 목적기반차량(PBV) 등 새 차종이 늘어나는 만큼, 소비자가 차량의 성격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공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가 단순한 주행 경험을 넘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모빌리티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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