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04 10:25 수정 2026.05.04 10:26기업 7곳 핵심기술을 공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국내 항만하역장비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달 29~30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항만하역장비 고도화를 위한 기술협의회’를 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국내 항만하역장비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지난달 29~30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항만하역장비 고도화를 위한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는 BPA와 HD현대삼호를 비롯한 항만장비업체, 인공지능기술 기업 등 국내 항만 전문 기술 보유 기업 7개 사간 상호 핵심기술을 공유하는 내용이다.
향후 항만 크레인 운영 자동화, 유지보수 지능화 수준 제고 등 정부의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공동사업 발굴까지 연계하는 내용이다.
이번에 논의한 기술 분야는 화물 하역작업 안전성과 운영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와이어로프 상시 진단 ▲장비 예방보수 관리 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크레인 고장예측 ▲크레인 자동 고박 ▲컨테이너 고정장치(트위스트 락) 자동 탈부착 ▲ 수동 안벽 크레인 자동화 전환 등이다.
이번 협의는 단순 기술 발표를 넘어 공동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은 향후 기술 융합을 통해 항만 운영 디지털 및 AI 전환을 가속한다. 중장기적으로 부산항 기반 스마트 항만 구현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BPA는 이번 협의 결과를 반영해 정부 연구과제인 ‘K-스마트 항만 구현을 위한 피지컬 AI 항만물류’ 공동사업 제안서를 마련하고, 향후 단계별 사업 추진 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다.
송상근 BPA 사장은 “항만물류 환경이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항만하역장비 고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협의를 통해 도출된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사업과 정부 과제까지 연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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