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美 봉쇄 계속되면 전례없는 대응할 것"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30 02:04  수정 2026.04.30 07:28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지난 2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이란이 미국의 해상 봉쇄 작전이 계속되면 “전례 없는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국영TV에 따르면 이란 정부 고위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이란군은 인내심에 한계가 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불법 해상 봉쇄를 유지하면 징벌적 대응을 결단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 군은 외교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격을 자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의 고집과 망상이 계속된다면 우리는 차원이 다른 대응을 결단할 것”이라며 “해상 봉쇄와 호르무즈 해협 폐쇄는 이란보다 미국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군 최고 지휘부는 미국의 남은 선택지를 무력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13일 이란과의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후 이란을 봉쇄하고 있다. 지난 20일 이란산 원유 약 2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을 차단했고 22일에도 이란과 연계된 선박을 인도양에서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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