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왕사남' 유해진 앞세워 '압도적 1위' 각인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4.28 17:20  수정 2026.04.28 17:20

21년 연속 점유율 1위 강조

직관적 메시지로 투자자 공략

키움증권이 '설명할 시간 없어, 1위로 타’를 공개했다.ⓒ키움증권

키움증권이 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 ‘설명할 시간 없어, 1위로 타’를 공개하며 ‘국내주식 1위’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복잡한 설명 대신 직관적 메시지로 투자자 선택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유튜브, 네이버 등 디지털 플랫폼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선보인다.


광고는 투자 결정을 망설이는 순간, 유해진이 등장해 ‘설명할 시간 없어, 1위로 타’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구조로 전개된다.


핵심은 ‘21년 연속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라는 상징성이다.


키움증권은 주식약정금액 기준으로 2005년부터 2025년까지 1위를 유지해온 점을 전면에 내세워 ‘투자의 기준’ 이미지를 강조했다.


영웅문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노출하며 쉽고 빠른 투자 환경도 부각했다.


이번 캠페인은 온라인에서 확산된 밈을 활용하되, 단순 차용을 넘어 브랜드 메시지와 결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망설이는 투자자와 확신에 찬 모델을 대비시키는 연출을 통해 ‘왜 키움증권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모델로 발탁된 유해진은 대중적 친밀감과 신뢰 이미지를 동시에 갖춘 배우로 평가된다.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누적 관객 1661만명을 돌파하며 흥행력을 입증한 점도 이번 기용 배경으로 꼽힌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해 고민시를 모델로 ‘투자에 대충이 어딨어? 시작부터 키움’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2020년에는 임영웅을 앞세운 ‘영웅이도 영웅문한다’ 광고로 주목받은 바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복잡한 설명 없이도 키움증권을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메시지를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뢰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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