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점주들, 물류 차질에 내용증명 발송…“정상화·피해보상 요구”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4.23 17:27  수정 2026.04.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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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의 한 CU 매장의 일부 매대가 물품을 공급받지 못해 텅 비어 있다.ⓒ독자제공


CU 가맹점주들이 물류 차질에 따른 피해를 이유로 본사와 화물연대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CU 가맹점주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전날 BGF리테일, BGF로지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에 물류 정상화와 피해보상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연합회는 전국 약 1만8600개 CU 점포 중 8000여개 점포가 가입한 단체로, 최근 닷새간 물류 차질이 이어지면서 매출 손실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현장에서 화물차 출차만이라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개인사업자인 화물연대 소속 기사들에게도 개별적으로 내용증명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화물연대는 같은 날 논평을 내고, 사측을 배제한 채 점주와 화물노동자 간 갈등으로 보는 시각을 부인했다.


화물연대는 “해당 프레임은 사실과 다르다”며 “교섭 요구와 대기 기간은 상생을 위한 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속 불가능한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파업에 나선 것”이라며 사측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한편 화물연대는 지난 20일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 집회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 이후 나흘째 현장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BGF로지스는 전날 화물연대와 첫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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