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방미 영향?…국민의힘 지지율 '창당이래 최저치'인 15% [NBS]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4.23 11:54  수정 2026.04.23 11:56

2020년 창당 이래 '15% 지지율'은 처음

'48% 민주당'과 격차 33%p까지 벌어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2020년 9월 창당 이래 최저치인 15%까지 떨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22일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의 정당별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48%, 국민의힘은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33%p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의 지지율은 1%p 올랐고 국민의힘 3%p 떨어졌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NBS 조사가 처음 시작된 2020년 7월 이래 최저치다.


앞서 지난해 8월 국민의힘 지지율은 이 조사에서 역대 최저치인 16%를 기록했지만, 이를 경신한 것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지방선거 기간 방미 영향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1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41%인 민주당과는 두 배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도 국민의힘(13%)와 민주당(48%)의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심지어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국민의힘은 25%의 지지율을 기록해 34%인 민주당에 9%p 뒤쳐졌다.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은 20%로 40%인 민주당의 절반 수준의 지지율만을 보였다.


이외 조국혁신당(2%), 개혁신당(2%), 진보당(2%) 그외 다른 정당(2%)은 모두 지지율이 같았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8%였고, 모름·무응답은 1%였다.


정당별 호감도의 경우 민주당은 58%, 국민의힘 20%로 나타났다. 또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1% 순이었으며 개혁신당이 14%로 가장 낮았다.


6·3 지방선거에서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 대비 4%p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와 동일한 30%로 나타났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69%로 취임 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이는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수치다.


부정 평가 응답은 21%를 기록해 지난 조사와 같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91%, 73%로 높은 반면 보수층에서는 긍정 평가 42%, 부정 평가 49%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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