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 피지컬 AI 부문장, 서비스 비전 발표
지능형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으로 신뢰성 확보
"기술 자산 공유…韓 산업 활성화 구심점 될 것"
김진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겸 피지컬 AI 부문장이 지난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에서 '피지컬 AI 시대, 모빌리티 플랫폼이 여는 자율주행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
피지컬 AI(인공지능) 기업으로 도약을 천명한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기술 비전과 상생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김진규 부사장 겸 피지컬 AI 부문장이 지난 22일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에서 '피지컬 AI 시대, 모빌리티 플랫폼이 여는 자율주행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과 물리적 인프라를 결합해 대한민국 모빌리티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의 역량을 기반으로 'K-자율주행 오픈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에서 김 부사장은 자율주행 레벨4 구현을 위한 기술 청사진을 소개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레벨4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 내재화의 3대 핵심 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한다. 인지·판단·제어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는 '자율주행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핵심 시스템 문제가 발생해도 안전을 보장하는 '이중화 설계 기반 차량'을 도입해 안전망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가상 시뮬레이터와 실제 주행 데이터를 상호 순환시켜 기술을 고도화하고 품질을 보증하는 '자율주행 차량 검증 플랫폼'을 활용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인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능형 자율주행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신뢰성도 확보한다. 차량 시야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3D 시각화 솔루션(AVV)'으로 승객이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다.
향후에는 ▲24시간 무중단 관제센터와 ▲VLM(시각언어모델) 기반의 이상 징후 자동 알림 시스템을 개발해 비상 상황 시 맥락을 분석하고 즉각적인 원격 개입 및 초동 대응이 가능한 안전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자율주행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기술 자산을 공유하는 오픈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과 학계, 제조사가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방대한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와 고정밀지도(HD Map), 차량 호출 및 배차 등 플랫폼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차량 관리 솔루션과 현장 출동 시스템 등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운영 노하우와 물리적 인프라를 파트너들과 공유해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 전반의 기초 체력 강화를 돕는다.
김 부사장은 "모빌리티 플랫폼을 통해 스타트업, 학계, 기존 산업군이 하나의 '원팀(One-Team)'으로 결합할 때 비로소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서비스가 탄생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산업계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이 자율주행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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