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여성 8명 사형 취소…이란 정부에 감사"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4.23 04:43  수정 2026.04.23 07:18

이란 "트럼프, 가짜 뉴스에 놀아나고 있다"고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한 이란 여성 8명의 사진. ⓒ트루스소셜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요구한 이란 여성 8명에 대한 처형 취소가 이뤄졌다면서 이란 정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가 내 요청을 받아들여 여성 8명에 대한 처형을 취소했다”며 “이중 4명은 즉시 석방될 것이고 4명은 징역 1개월을 선고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과 그 지도자들이 미국 대통령으로서 내가 한 요구를 존중해 계획됐던 처형을 취소했다. 매우 감사하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전날 그는 ‘이란이 8명의 여성을 교수형에 처할 예정’이라고 적힌 SNS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이 여성들을 석방해 준다면 대단히 감사하겠다”며 “이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 훌륭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란 사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에 놀아나고 있다”며 “사형이 임박했다는 여성 중 일부는 이미 석방됐고 나머지도 사형에 처할 혐의 수준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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