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청년 이농 대응 ‘포용적 기계화’ 정책 공유
첨단 농기계·스마트농업 기술 소개…수출 기반 확대 기대
농촌진흥청 전경. ⓒ데일리안DB
농촌진흥청이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농업 인력난과 고령화 대응 해법으로 농업기계화와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을 제시한다.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한농업기계화센터 집행이사국으로서 국제 협력 논의에 본격 참여하는 자리다.
농촌진흥청은 2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82차 UN ESCAP 총회에서 지속가능한농업기계화센터(CSAM)와 공동으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농업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농업기계화 신기술 도입’을 주제로 열린다. 행사에는 UN ESCAP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사무총장과 회원국 관계자, 정책 입안자, 연구원, 농업인, 민간 부문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여성과 고령 농업인의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는 ‘포용적 기계화’ 정책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청년 이농이 겹치며 농업 지속가능성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의 농촌 고령화 상황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첨단 농기계 및 스마트농업 기술, 관련 정책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농업 구조 위기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4월 총회에서 지속가능한농업기계화센터 집행이사국에 선출됐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센터의 주요 사업 계획을 승인하고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농기계 분야 국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첨단 농업기술의 대외 인지도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기계와 스마트농업 기술의 해외 진출 기반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태 지역 농기계 분야 국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우리 첨단 농업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자리”라며 “국제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우리 농기계와 스마트농업 기술의 수출 확대 기반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