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점자정보단말기 기반 학습 솔루션 공개
교육 시간 8시간→2시간 단축…가이드북 첫 배포
시청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카카오톡 교육 역량 강화 연수 세미나 포스터.ⓒSK행복나눔재단
대학생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 ‘Sunny Scholar’에서 출발한 시선팀이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기반 카카오톡 학습 솔루션 ‘한소네톡’을 중심으로 한 교육 연수회를 개최한다. 실제 교육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성과를 바탕으로, 복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교육 체계를 제시할 예정이다.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대학생 사회 문제 해결 교육 프로그램 ‘Sunny Scholar’ 4기를 통해 결성된 시선팀이 오는 5월 13일 ‘시청각장애인 점자정보단말기-카카오톡 교육 역량 강화 연수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시선팀이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점자정보단말기 기반 카카오톡 학습 솔루션 ‘한소네톡’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한소네톡’의 사용법을 익혀 사회복지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실된 특성상 외부와의 소통에 큰 제약을 겪는다. 점자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카카오톡은 이들에게 사실상 유일한 비대면 소통 수단이지만, 복잡한 기기 조작과 체계적인 학습 자료의 부족으로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 기능이 동시에 손실된 특성상 외부와의 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점자정보단말기를 활용한 카카오톡은 이들에게 사실상 유일한 비대면 소통 수단이지만, 복잡한 기기 조작과 체계적인 학습 자료의 부족으로 활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선팀은 이러한 문제에 주목해 2025년 8월, 저시력 시청각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한소네톡’을 개발했다. 당사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고대비 색상과 큰 글씨, 키 입력 중심 설명 방식을 적용했다. 또 카카오톡 접속부터 채팅, 부가 기능까지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재와 커리큘럼을 구축했다.
현장 MVP 테스트 결과, ‘한소네톡’은 기존 평균 8시간이 소요되던 교육 시간을 2시간으로 단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교육 이수자가 점자정보단말기를 활용해 카카오톡 메시지를 10회 이상 시도했을 때 85%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실효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사회적 가치와 디자인 혁신을 결합한 사례로 인정받아 ‘2025 K-디자인콘서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최신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반영한 신규 교육 자료가 최초로 공개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지도 지침을 담은 ‘교육자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또한 카카오 김혜일 디지털 접근성 책임자가 연사로 참여해 시청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시선팀은 “이번 연수회가 시청각장애인이 디지털 환경에서 고립되지 않도록 돕는 실질적인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점자정보단말기 기반 카카오톡 학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현장 적용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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