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생 대상, 2회 접종 비용 전액 지원
ⓒ클립아트코리아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접종이 남학생까지 확대된다.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도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감염 예방 범위를 넓혀 관련 질환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내달 6일부터 12세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백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새롭게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이다. 접종은 총 2회로 6개월 간격으로 진행된다. 비용은 전액 국가가 지원한다.
HPV는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다. 자궁경부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 내 종양 등이 대표적이다.
질병청은 남성에서도 백신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생식기 사마귀는 89%, 외부 생식기 병변은 91%, 항문 상피 내 종양은 78%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시행되고 있다.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를 통해 의료기관 정보와 접종 이력 확인도 가능하다.
정부는 향후 대상 연령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2015년생까지 포함하고 이후 매년 연령을 늘려 17세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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