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탱천 말고 주무시라"…이준석, 李대통령 심야 SNS 게재에 일침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4.14 09:30  수정 2026.04.14 09:31

"대한민국 대통령이 도대체 왜

자정을 넘긴 시각에 이런 트윗?

급발진 후 가짜뉴스 설화 만들고

이유 없이 고무된 듯…착각 말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이버 보안 정책 세미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심야 시간대 SNS에 글을 올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준석 대표는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도대체 왜 자정을 넘긴 시각에 이런 트윗을 올려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스마트폰 새로고침 올리면서 분기탱천하지 마시고 주무시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자정 무렵 자신의 트위터(현 X)에 '오목 좀 둔다고 명인전 훈수하는 분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훈수까지는 좋은데 판에 엎어지시면 안 된다"며 "집안싸움 집착하다 지구침공 화성인 편들 태세인데, 일단 지구부터 구하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적은 바 있다.


특정 정당이나 인사를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이스라엘군 관련 발언을 둘러싸고 공세를 이어온 국민의힘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대표는 "급발진해서 가짜뉴스로 설화를 만드신 다음에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 외쳐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 걸 보고 이유 없이 고무되신 거냐"고 반문했다.


이어 "왕의 대변을 매화라 불렀던 건 진짜 향기가 나서가 아니다. 착각하지 마시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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