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반서 2년간 승마·경주마 관리 등 전문교육
해외 전문 아카데미 장기 교육 국내 첫 사례
남아공 기수양성 프로그램 1기 참여자 출국 현장.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수학교와 협력해 추진한 기수양성 프로그램 1기 교육생 5명을 현지로 보냈다. 국내 학생이 해외 전문 기수 아카데미에서 장기간 교육을 받는 첫 사례다.
마사회는 SAJA(South African Jockey Academy)와의 협력을 통해 선발한 기수양성 프로그램 1기 교육생 5명이 6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마사회가 지난해 말 SAJA와 체결한 협력을 바탕으로 마련한 후속 사업이다. 국내 기수 인재를 해외 선진 교육 시스템으로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생들은 남아공 더반에 있는 SAJA에서 약 2년간 기수 전문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에는 승마 기술과 경주마 관리, 체력 및 체중 관리, 실전 라이딩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교육을 마친 뒤 2028년 4월 한국으로 돌아와 국내 기수 선발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장기 교육을 통해 실무와 기초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학생이 해외 전문 기수 아카데미에서 장기간 교육을 받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마사회는 이를 계기로 국제 수준의 기수 인재 육성과 국내 경마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송대영 마사회 경마본부장은 “이번에 출국한 교육생들은 국내 기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력을 키워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수 양성 체계를 다각화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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