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찾은 가톨릭중앙의료원…현지서 707명 진료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6.04.10 09:49  수정 2026.04.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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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코미소 클리닉서 5일간 해외 의료봉사 진행

의료진·교직원 21명 참여…검사·처치 등 실질적 지원

봉사단이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캄보디아 현지에서 해외 의료봉사를 펼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실천에 나섰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달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코미소 클리닉’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의료원 사회공헌 조직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가 주관했으며, 2023년 시작 이후 여섯 번째로 이어진 활동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의료진과 교직원 21명이 참여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와 나눔을 펼쳤다.


봉사단 모집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됐으며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와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수도자도 함께 참여해 영성적 가치를 더했다.


현지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2명이 동행해 총 707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초음파 및 엑스레이 검사, 간단한 외과적 처치 등을 시행해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했다.


또 코미소 클리닉 현지 의료진과 협력해 봉사 이후에도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교육 환경이 열악한 아동들을 위해 학용품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도 진행됐다. 봉사단원들이 직접 준비한 물품을 현장에서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가톨릭 영성 바탕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생명 존중과 이웃 사랑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미소 클리닉은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지원을 받아 2022년 신축·이전됐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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