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전문직위 제도 대폭 확대…행정 전문성·시정 경쟁력 강화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4.09 07:13  수정 2026.04.09 11:57

재난·안전·문화콘텐츠·양성평등 등 42개 전문직위로 확대 운영

전문관엔 인센티브·성과 평가제 도입해 행정 효율성 높여...

부천시청전경ⓒ부천시제공


부천시가 행정 각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정 핵심과제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직위 제도를 대폭 확대한다.


전문직위 제도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의 직원을 ‘전문관’으로 임용해 행정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제도다.


자격증, 전공, 근무경력 등을 고려해 자격요건을 정하며, 기본적으로 관련 업무경력 1년 이상, 공무원 경력 3년 이상을 요구한다.


부천시는 지난 1일 정부의 재난·안전 분야 강화 기조에 맞춰 AI CCTV 긴급영상 대응과 자연재난 예방 등 재난·안전 분야 전문직위를 새로 신설했다.

이어 문화콘텐츠 육성, 양성평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등 분야를 추가 지정해 전문직위를 42개로 확대했으며, 현재 30명의 전문관이 근무 중이다.


전문직위 전문관은 3년간 해당 분야 직무를 전담하게 되며, 실적가산점과 함께 월 최대 25만 원의 연차별 수당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는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제도의 운영 성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기준에 미달할 경우 지정 해제하는 등 제도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6월까지 신규 및 공석인 12개 직위에 대해 전문관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7월 1일 신규 임용을 추진한다.


이기익 부천시 행정지원과장은 “전문직위 제도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강화해 시정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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