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공단, 도미니카서 ICT 공원관리 성과 공유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3.16 16:16  수정 2026.03.16 16:16

기후변화 모니터링 체계 구축 현황·확산 전략 발표

카리브해 협의체 참석…한국형 관리모델 전파 논의

CI. ⓒ국립공원공단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도미니카공화국 환경부와 함께 10일부터 11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다하본에서 열린 ‘CBC 과학기술위원회’에 참석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국립공원 기후변화 모니터링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CBC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 도미니카공화국, 쿠바, 아이티, 푸에르토리코, 자메이카 등 5개국 환경부가 주도하는 정부 간 생물다양성 보전 협의체다. CBC 과학기술위원회는 이 협의체의 핵심 자문기구다. 이번 발표는 도미니카공화국 환경부와 KOICA가 협력하고 국립공원공단이 수행 중인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카리브해 지역 내 기술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병혁 국립공원공단 국제개발협력센터 사업책임자(PM)는 코투바나마 국립공원과 바예누에보 국립공원에 도입할 ICT 기반 기후변화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 현황을 설명했다. 발표에는 ▲데이터 기반 과학적 보호지역 관리 ▲현지 공무원 역량 강화 ▲지역 커뮤니티 참여 확대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등 4대 핵심 분야의 이행 내용이 담겼다.


국립공원공단은 특히 2025년 도미니카공화국 환경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위성·인공지능(AI) 기반 기후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연수 성과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현지 환경부의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실무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숙진 KOICA 도미니카공화국 사무소장은 “이번 발표는 도미니카공화국의 기후 데이터 관리 체계를 카리브해 지역 전역으로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ICT 기반 공원관리 경험이 현지 기관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기술 공유를 통해 카리브해 전역에 한국형 국립공원 관리 모델을 알리고 향후 국내 ICT 기업의 해외 기후변화 대응 시장 진출 기반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은 KOICA가 주관하고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실과 환경부가 참여하는 정부 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600만달러 규모로 추진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코투바나마 국립공원과 바예누에보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ICT 기반 모니터링 체계 도입과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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