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일당 1심 선고 부분 재산 압류 착수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2.04 18:09  수정 2026.02.04 18:09

김만배·정민용·유동규씨 명의 외제차량·채권 등 압류 조치 나서

檢 "사건 관련 범죄수익 환수 부족함 없도록 최선의 대응 나설 것"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청사 전경. ⓒ데일리안DB

검찰이 이른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민간업자들의 재산을 압류하는 조치에 나섰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4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피고인인 김만배·정민용·유동규씨에 대한 1심 추징 선고와 관련해 이들 명의의 외제차량, 각종 채권 등을 압류하는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적극적·선제적인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이들에 대한 기존 몰수·추징보전 처분과는 별개로 재판 확정 전에 법원의 가납명령을 근거로 압류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1월 1심 선고에서 유씨에 대해 업무상 배임 부분 428억원과 청탁금지법 위반 부분 165만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유씨는 1심에서 업무상 배임 관련 5억원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관련 3억원, 정씨는 특가법상 뇌물 관련 37억2000만원의 추징금이 각각 명령됐다.


김씨의 경우 곧바로 법원에 기존 몰수·추징보전 처분 취소 신청을 낸 바 있다.


검찰은 이들에게 2회에 걸쳐 추징금 가납을 독촉했으나 납부하지 않아 지난 2일 강제집행 예고장을 송부하고 이날 압류 조치에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한 범죄수익의 환수에 부족함이 없도록 각종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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