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공천 게이트' 태풍의 눈 김경, 침묵 깬 한동훈 "대장동 항소포기 특검 대체 왜 안 하나", 이혜훈 천하람이 '비망록' 꺼내들자 "내가 작성 한 것 아냐", 홍준표 "윤석열, 추락해서 몰락한 상황을 모르는 듯"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1.23 20:32  수정 2026.01.23 20:32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18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면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녹음 파일 125개' 판도라 PC 확보…'공천 게이트' 태풍의 눈 김경


'1억 공천헌금'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김경 서울시의원의 통화 녹음 파일 125개가 담긴 '황금 PC'를 확보했다. 녹음 파일엔 김 의원이 여당 지도부에 접촉을 시도하려는 새로운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천 게이트'로 확산 가능성이 거론된다.


23일 서울시의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1일 서울시의회로부터 김 시의원의 정책지원관이 사용하던 PC를 임의 제출 받았다. 정책지원관은 보좌관처럼 시의원의 의정 활동을 지원한다.


이 PC는 경찰이 지난 19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김 시의원이 민주당 현역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녹취록과 신고를 이첩 받은 뒤 출처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존재가 알려졌다.


침묵 깬 한동훈 "대장동 항소포기 특검 대체 왜 안 하나"


당원게시판 논란으로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의 중징계를 받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대장동 항소 포기 특검'과 '제명 징계 철회 집회'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며 침묵을 깼다.


한동훈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 항소 포기 특검은 도대체 왜 안하는 것이냐"며 "우리가 그것조차 안 하면 다음은 공소 취소"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은 윤리위가 한 전 대표에게 부여한 재심 청구의 마지막 날이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11월 검찰이 대장동 사건 1심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에 대해 처음으로 특검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해당 특검 논의는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에 반발한 검사들에 대한 특검을 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반박에 막혀 현재 중단된 상태다. 이에 한 전 대표가 대장동 항소 포기 특검이란 외부 이슈 꺼내들며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혜훈, 천하람이 '비망록' 꺼내들자 "내가 작성 한 것 아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이른바 '이혜훈 비망록'을 자신에게 직접 전달하자 "내가 작성한 것이 아니다. 나는 한글파일로 이런 것을 만들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혜훈 후보자는 2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비망록과 관련해 "사무실 직원들은 다 공유하는 여러 일정을 기반으로 내가 보기에는 제3자가 본인의 짐작과 여러가지 소문을 버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천하람 의원이 입수한 이 비망록에는 2017년 이 후보자 본인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무마 정황, 무속인과 종교에 의지하는 내용, 낙선 의원 명단 작성과 낙선 기도 등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 "윤석열, 추락해서 몰락한 상황을 모르는 듯"


홍준표 전 대구광역시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 "절대 강자가 추락해 몰락했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금의 상황을 박근혜 때 국정원 댓글 수사 하며 부당 탄압을 당하는 평검사 시절처럼 착각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때는 약자가 참고 기다리며 대국민 호소를 하던 국면이었지만, 지금은 전혀 다르다"며 "절대강자가 추락한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큰 권력은 모래성 같으니 조심하라고 수차례 말했건만, 지난 세월이 참 허망하고 아쉽다"고 덧붙였다.


삼성전기, 작년 4분기 영업익 2395억원…전년비 108% ↑


삼성전기는 2025년 4분기 경영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2조9021억원, 영업이익 2395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108%씩 각각 증가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전장·서버 등 고부가제품 수요가 견조해 AI·서버용 MLCC 및 AI가속기용 FCBGA 등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연간 기준으로 매출 11조3145억원, 영업이익은 91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 10%,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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