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 들어선 글로벌 5성급…동해 여행 동선 재편
전 객실 오션뷰 파노라마…‘바다를 품은 호텔’
프라이빗 풀·529실 스케일…리조트형 완성도
조식이 호캉스의 꽃…식음 경쟁력까지 완벽
윈덤 강원 고성 호텔 외경.ⓒ윈덤 그룹
올해 동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선택지를 조금 넓혀보는 게 어떨까. 강릉이나 속초에 집중돼 있던 강원 해안 여행 동선에서, 고성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올랐다. 자연 경관은 뛰어나지만 대형 글로벌 브랜드 호텔은 드물었던 지역에 5성급을 지향하는 최상급 호텔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윈덤 강원 고성 호텔’이 그 주인공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글로벌 호텔 그룹 ‘윈덤 호텔 앤 리조트’가 업스케일브랜드인 ‘윈덤’을 내세워 개관했다. 해당 그룹은 전세계 95개국에 25개의 브랜드와 920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윈덤 강원 고성 호텔은 봉포해변과 맞닿은 입지를 기반으로 전 객실 오션뷰 설계를 적용했다. 설악산 국립공원과 동해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자연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수도권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거리라는 접근성도 확보했다.
이 같은 입지와 설계는 전 객실이 동해를 향해 열려 있는 ‘파노라마 휴양지’라는 콘셉트를 현장에서 그대로 체감하게 한다. 창 너머로는 봉포 해변의 잔잔한 파도와 설악산 능선이 한 프레임 안에 들어오며, 바다와 산이 맞닿은 고성 특유의 풍경이 객실 안까지 스며든다.
특히 호텔에서 양양국제공항, 속초 고속버스터미널 및 중앙시장까지 2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주요 명소 이동이 용이하다. 공항·대중교통·관광 거점을 빠르게 연결해 대중교통 기반 단기 여행객은 물론 장기 체류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윈덤 그룹 마케팅 관계자는 “윈덤 강원 고성 호텔은 윈덤 그룹의 글로벌 스탠다드 서비스와 에메랄드색을 띠는 봉포 해변과 유네스코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 등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환경이 결합된 새로운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요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지역 관광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웃어보였다.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윈덤 그룹
◇ ‘리조트형 5성급 지향’…봉포 해변 품은 호텔, 그야말로 장관
지난 16일 기자가 방문한 ‘윈덤 강원 고성 호텔’의 첫 인상은 한마디로 ‘동해 바다를 품은 호텔’에 가까웠다. 건물은 크게 A타워와 B타워로 나뉘어 있고, 두 동은 4층 브릿지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고성 내 초고층 빌딩이다.
호텔은 A‧B 모두 지하 2층과 지상 28층으로 총 529실로 구성됐다. 객실은 6층부터 27층까지 위치, VIP고객을 위한 총 3개 타입의 스위트 객실을 포함한 객실로 이뤄졌다. 전 객실을 파노라마로 형태로 에워싸 다양한 관광지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를 제공한다.
호텔 외관은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한 척의 배가 봉포 해변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듯한 인상을 줬다. 호텔 전면을 따라 이어지는 실루엣은 유람선 크루즈를 연상시켰고, 도시와 멀찌감치 떨어져 휴양지 리조트 특유의 개방감을 강조했다.
로비에 들어서자 공간의 분위기는 한층 정제됐다. 화이트 톤 대리석이 바닥과 벽면을 채웠고 호텔 특유의 시그니처 향이 은은하게 공기처럼 퍼졌다. 곡선 형태로 디자인된 고급 소파와, 중앙에는 큼지막한 테이블과 여백이 어우러지며 공간 전체에 안정감을 더했다.
시선은 자연스럽게 통유리 너머로 이어졌다. 수평선 위로 펼쳐진 바다와 해안선의 곡선에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전면 통유리 구조가 시야를 가로막는 요소 없이 풍경을 그대로 끌어들였다. 객실 안에서도 바다의 밝기와 색감 변화가 시간대별로 또렷하게 느껴졌다.
슈페리얼 트윈 객실 룸 모습.ⓒ윈덤 그룹
이 호텔에서 가장 일반적인 룸 타입은 ‘스탠다드 킹’ 객실이다. 30.9㎡, 약 9.3평 규모의 원룸 타입으로 안락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편안한 침구와 욕실 등이 구비돼 있다. 별도 욕조는 없다. 2인 기준으로 커플을 위한 공간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가장 많이 보유한 룸 타입은 ‘슈페리얼 트윈’ 객실이다. 전체 529실 중에 174객실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47.9㎡, 약 약 14.5평 규모로 3명부터 입실이 가능하다. 슈페리얼부터 욕조 등이 구비돼 있으며, 보다 널찍한 개방감을 자랑했다.
이 밖에도 3가지 타입의 스위트 룸도 있다. ▲프리미어 스위트 더블 오션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더블 오션 ▲프레지덴셜 스위트스위트룸이 대표적이다. 어메니티도 스위트부터는 ‘발망’으로 바뀐다. 기본 룸 2~3개와 욕실로 구성돼 있어 여러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에 적합하다.
특히 인피니티풀 외에 동해안 지역 내 최초 프라이빗 풀도 갖췄다. 프라이빗 풀은 총 6개 풀로 구성돼 있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해당 시설은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키즈 이용도 가능해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 단위 고객까지 폭넓게 수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호텔은 최대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부터 30명 정도 수용 가능한 미팅룸 등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호텔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호텔의 필수 시설인 피트니스 센터도 자랑할 만 하다. 설악산 울산바위를 조망하며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등산객과 자연 친화형 고객 수요를 겨냥한 설계다. 호텔에서 설악산 국립공원까지는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며, 호텔 측은 향후 셔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윈덤강원고성 인피니티풀ⓒ윈덤그룹
◇ 식음 서비스도 ‘완벽’…고성, 새로운 가성비 핫플레이스로 우뚝
F&B(식음료) 서비스도 다채롭다. ▲조식뷔페, 한식반상과 서양식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올데이 다이닝 아나나스’ ▲시그니처 칵테일와 와인, 샴페인 등을 즐길 수 있는 ‘더 엣지 풀바’ ▲낮과 밤, 두 가지 컨셉을 가진 매혹적인 라운지바 공간 ‘LNB’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4층에 위치한 조식 공간 올데이 다이닝 아나나스는 ‘호캉스의 꽃’으로 꼽힌다. 전면 통유리 구조를 통해 아침 햇살과 함께 동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여유로운 좌석 배치로 혼잡도를 낮췄으며, 투숙객 동선을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아침 조식 뷔페에는 여행 시작의 아침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와 따뜻한 메뉴들로 구성했다. 여기에 점심, 저녁 메뉴로는 지역 특산품을 이용한 문어 들기름 막국수와 고성 볼락 구이를 시그니처 메뉴로 앞세우는 등 강원도 전통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윈덤 그룹 마케팅 관계자는 “강원도 내에서 퀄리티의 수준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이 되고 싶다”며 “고객과, 직원, 오너가 만족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호텔로 성장시키며, 기본과 초석을 튼튼히 다지는 시간을 거쳐 향후 1~2년 내에서는 강원도 내 서비스 품질 1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호텔 4층에 위치한 조식 공간 올데이 다이닝 아나나스ⓒ윈덤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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