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도>속 스타 커플들 ´화끈 영상´ 공개

입력 2009.06.08 15:02  수정
영화 <오감도>의 커플 주인공들.

티저 포스터, 동영상 공개 때마다 온라인 상 가장 큰 이슈로 떠오라 흥행작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오감도>가 드디어 ‘19금’ 본 예고편을 공개하고 개봉 임박을 알렸다.

<오감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모여 ‘에로스’를 주제로 변혁, 허진호, 유영식, 민규동, 오기환 등 다섯 명의 중견 감독들이 공동 연출한 새로운 방식의 멀티플롯 영화. 지난 4월말 파격적 대사와 감각적인 장면이 담긴 19금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 검색 1순위에 오르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영화 <오감도>는 이번에 공개한 본예고편을 통해 고급스러운 에로스의 진수를 선보이며 또 한 번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격정적이면서도 아슬아슬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오감도> 본 예고편은 배우들의 격정적인 표정과 파격적인 대사가 먼저 눈길을 끈다.
후배 여배우에게 “이성으로 욕망을 통제하는 사람을 다루는 법은 간단해. 짜릿한 자극을 줘서 욕망을 깨우라고!” 라며 유혹의 기술을 코치하는 극중 팜므파탈 관록의 여배우 배종옥의 대사와 “자기는 내가 언제 제일 섹시해?”라는 묻는 아내 차수연의 물음에 “자기가 아무 것도 안 입었을 때!”라며 자연스럽게 대답하는 김강우의 대사, “낯선 남자가 내 침대 위에 잠들어 있다”는 간결하면서도 짜릿한 하룻밤을 암시하는 차현정의 대사에 이르기까지 수위를 넘나드는 도발적인 대사가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격앙시킨다.

뿐만 아니라, 개성 강한 배우들의 고급스럽고도 기품 있는 명품장면들이 녹아 있어 영화의 풍성한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힌다.

장혁과 차현정 커플의 아슬아슬하면서 예술적인 정사씬, 이시영과 김동욱 커플의 새콤달콤한 키스신, 엄정화와 김효진의 과감하고 농염한 베드씬, 배종옥이 김민선에게 남자 유혹하는 법을 전수하며 펼쳐지는 독특한 베드신, 떨리는 첫경험을 연상시키는 신세경과 정의철의 야릇한 베드신 등 관록 있는 배우에서부터 주목 받는 신인배우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매력만큼이나 다양하고도 도발적인 핫한 영상들이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하다.

영화의 아주 작은 일부분 공개만으로 매 화제를 불러모은 오감도가 과연 관객들에게 기대치에 달하는 만족감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감도>는 오는 30일 언론시사회를 거쳐 내달 9일 개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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